The University of Canberra

堪培拉

호주의 유명한 현대시인인 Rosemary Dobson은 그녀의 시에서 우아하고 고요한 캔버라의 아침에 대해 묘사한 적 있다. 이는 매우 생동적이고 형상적인 캔버라의 아침으로서 만약 주위사물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를 읽고 났을 때, 당신은 회심적인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침은 캔버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 즉 소박하고 우아하며 청신하고 사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들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国会大厦

젊은 도시 캔버라

 1901년, 호주 식민자들은 연방정부의 성립을 결정하였다. 당시 2개 주요 주부였던 시드니와멜버른의 의원들은 연방정부에서의 자신들의 지위 쟁탈에 눈이 멀어 누구도 자신의 요구를포기하지 않으려 했다. 결국, 국회의 토론을 거쳐 1903년에 새로운 절충방안을 내놓게 되는바, 계획도시인 브라질리아를 본따, 시드니와 멜버른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한 캔버라를 새로운 수도 입지로 선정하였다. 식민통치 이전의 캔버라 입지에는 현지 토착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캔버라"는 현지 토착민 언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원뜻은 "모임(회의)의 장소"이다. 이 곳이 수도로 정해지게 된 것은 어쩌면 하늘의 뜻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도시  캔버라

미국의 유명 건축가 그리핀이 도시 설계를 책임졌다. 그리핀은 호주를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다 갖췄을뿐더러 질서정연하고, 또한 아름다운 인문거주환경도 겸비하도록 설계된 현대화 도시를 준비했으며 이로써 캔버라는 "숲이 우거진 수도"란 별명을 얻었다. 캔버라에 가보면 바퀴살 모양으로 뻗어있는 도로와 전체 도시가 하나의 커다란 녹음에 뒤덮여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녹색 카펫을 방불케 하는 잔디밭 역시 지면을 꽁꽁 덮어싸고 있다. 또한, 도로 양켠에 줄줄이 늘어서도록 설계된 질서정연한 건물들도 한눈에 확 들어온다.현재, 캔버라의 녹지 면적은 전체 도시 면적의 58%이며 시민 1인당 소유 녹지 면적은 70.5㎡로서 폴란드 바르샤바보다 조금 작은 세계 2위이다. 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그리핀 호수를 제외한 모든 건물들과 도로가 마치 녹색의 해양 속에 빠져있는듯 싶다.

질서 정연한 도시  캔버라

지도에서 봤을 때, 그리핀 호수는 캔버라를 남북 두개 구역으로 갈라놓는다. 각자 구역에는 당연히 각자의 시중심을 갖고 있으며 호수 북쪽은 Northbourne Ave를 중심으로 North Canberra를 형성하였다. Northbourne Ave의 최남단이 곧 캔버라의 시중심이며 최북단은 시드니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이어져 있다. North Canberra지역에는 Dickson이라 불리는 상업구가 있으며 이곳에는 많은 중국 레스토랑과 아시아 잡화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캔버라의 차이나타운이라 부르기도 한다.

도시 중심부의 서북쪽은 Belconnen 구역이고 캔버라의 최북단은 Gungahlin구역이며 호수의 남단은 South Canberra, Weston Creek와 Woden Valley이고, 도시 최남단은 Tuggeranong Valley구역이다. 이 모든 구역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바, 그것은 바로 그들은 모두 상대적으로 번화하다고 여겨지는 구역을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주민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각 주택구 역시 자신만의 센터시설(Shops)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캔버라에서의 거주, 생활, 쇼핑 등은 모두 매우 편리하다고 볼 수 있다.


袋鼠

행복한 도시 캔버라

캔버라는 사계절이 분명하게 구분된다. 봄에는 백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지며 가을에는 높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매서운 칼바람에 가끔 흰눈이 날릴 때도 있다. 캔버라의 기후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편에 속하는데, 이는 캔버라가 내륙도시로서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해발도 역시 비교적 높기(호주의 기타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때문이다. 캔버라의 여름은 많이 더우며 역대 최고 기온은 42.2 ℃(1968년2월1일) 까지 올라간 적 있다.


하지만 도시가 건조하고 토양의 비열점 역시 낮기 때문에, 일단 해가 지거나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기분 좋을 정도로 서늘해지기도 해, 밤에 잘 때 이불을 덮고 자야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이 역시 대부분의 캔버라 주민들이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캔버라의 겨울 역시 기온차가 매우 큰 바, 역대 최저온도는 영하 10℃ (1971년 7월 11일) 까지 내려간 적 있다고 한다. 물론, 밤기온을 말하는 것이다. 낮시간에는 일단 맑은 날씨에서는, 설사 그것이 겨울이라 해도 사람들은 다들 홑옷만 입고 거리를 누빈다. 내륙성 구릉기후에 속하기때문에 캔버라의 겨울은 안개가 많이 끼고 가끔 서리도 내리지만, 눈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캔버라의 봄과 가을은 시원하고 편안하며 기온이 덥지도 춥지도 않아 평균 20℃를 유지한다. 이때의 캔버라는 온통 녹색으로 물들어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으니, 캔버라는 봄만 되면 꽃가루 알러지가 많이 발생하니 과민성 체질을 가진 친구들은 주의하는게 좋을듯 싶다!